시민단체, '세계 주거의날' 맞아 행진 "주거복지 늘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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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권네트워크, 집걱정없는세상연대, 너머서울 등 시민단체들이 1일 서울역 광장에서 시청광장 서편까지 세계 주거의 날을 기념해 주거권을 위한 행진을 진행했다.
유엔은 매년 10월 첫째 주 월요일을 '세계 주거의 날 World Habitat Day'로 정하고 있다.
지난 8월 폭우 참사를 추모하며 '불평등이 재난'인 사회의 전환과 재발 방지를 요구해온 국내 주거·노동·복지·시민단체와 시민들은 올해 세계주거의 날을 맞아, '10·01 주거권 대행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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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주거권네트워크, 집걱정없는세상연대, 너머서울 등 시민단체들이 1일 서울역 광장에서 시청광장 서편까지 세계 주거의 날을 기념해 주거권을 위한 행진을 진행했다.
유엔은 매년 10월 첫째 주 월요일을 '세계 주거의 날 World Habitat Day'로 정하고 있다. 지난 8월 폭우 참사를 추모하며 '불평등이 재난'인 사회의 전환과 재발 방지를 요구해온 국내 주거·노동·복지·시민단체와 시민들은 올해 세계주거의 날을 맞아, '10·01 주거권 대행진'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 공공임대주택 예산 삭감 등을 비판했다. △공공임대주택 확대 △용산정비창 등 공공택지 민간매각 반대, 재개발·재건축 공공성 강화 △계속거주권 보장 등 임대차법 강화 △주거취약계층 주거복지 강화를 요구했다.
이날 행진에 참여한 민달팽이유니온 관계자는 “청년을 위한 매입임대는 씨가 말랐고, 행복주택은 ‘로또’ 당첨만큼 입주가 힘들다”고 말했다. 전국세입자협회 관계자는 “단 1회의 갱신청구권조차 임대인의 온갖 꼼수로 거부당하는 현실, 깡통주택과 전세사기로 보증금을 떼일까 불안해하는 세입자들의 삶, 이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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