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벗은 이상보 "순리대로 잘 헤쳐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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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리대로 잘 헤쳐 나가겠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벗은 배우 이상보가 심경을 전했다.
앞서 이상보는 추석 당일이었던 지난달 10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이상보를 수사한 결과 마약을 투약했다고 볼 증거가 없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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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벗은 배우 이상보가 심경을 전했다.
이상보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달랑 문자 하나에 통보로 진실이 쉽게 묻히지 않길”이라며 “하나씩 하나씩, 수많은 이름 모를 분들에 격려와 응원에 힘을 얻어 순리대로 잘 헤쳐 나가겠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이상보는 추석 당일이었던 지난달 10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당시 ‘약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걸어다닌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이상보를 수사한 결과 마약을 투약했다고 볼 증거가 없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 이상보의 소변과 모발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아울러 간이시약검사 당시 검출된 향정신성의약품 성분들에 대해선 이상보가 그간 병원에서 처방받은 내역이 확인됐다.
이상보는 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여전히 몸과 마음에 상처가 남아 있다”며 “잘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했다.
1981년생인 이상보는 2006년 KBS2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한 뒤 tvN ‘로맨스 헌터’, KBS2 ‘못된 사랑’, ‘강철본색’, MBC ‘죽어야 사는 남자’, OCN ‘루갈’, JTBC ‘사생활’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해 방송한 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가 데뷔 후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작이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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