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3연전' 최원권 감독대행 "FA컵 준결승 생각하지 않고 오늘 최선을"

이재상 기자 입력 2022. 10. 1. 13:48 수정 2022. 10. 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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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의 '3연전'을 갖는 최원권 대구 감독대행이 다음 주중 펼쳐지는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전을 생각하지 않고 맞대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과 대구는 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3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날 파이널B 첫 경기를 서울과 하는 대구는 오는 5일 대구에서 FA컵 준결승에서 서울과 단판 경기도 앞두고 있다.

FA컵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K리그1에서도 당장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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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서울 감독 "최소 7위라는 목표 지향"
최원권 대구 감독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FC서울과의 '3연전'을 갖는 최원권 대구 감독대행이 다음 주중 펼쳐지는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전을 생각하지 않고 맞대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과 대구는 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3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대구는 A매치 브레이크를 앞둔 지난 18일 대구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이날 파이널B 첫 경기를 서울과 하는 대구는 오는 5일 대구에서 FA컵 준결승에서 서울과 단판 경기도 앞두고 있다.

FA컵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K리그1에서도 당장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대구다. 대구는 현재 9위(승점 35)에 자리하고 있지만 10위 김천, 11위 수원 삼성(이상 승점 34)의 추격을 받고 있다.

최 감독대행은 "지난 경기를 이겨서 자신감도 있지만 자만하지 않기 위해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며 "일단 FA컵을 생각하지 않고 오늘 이기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부상자가 많았던 대구는 A매치 브레이크가 꿀 같은 휴식기가 됐다.

그는 "그래도 이렇게 부상자 없이 경기를 준비한 것은 처음"이라며 "세징야의 경우에도 올 시즌 중 가장 좋다. 계속 통증이 있었는데 이제는 클리어하게 나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악재도 있다. 벤투호에 뽑혔던 국가대표 풀백 홍철은 이날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최 감독대행은 "(홍)철이가 발목이 썩 좋지 않다. 이틀 정도 훈련을 했는데 선발로 쓰고 싶었지만 조금 아프다고 하더라. 일단 케이타가 잘 준비했기 때문에 교체로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와 맞서는 홈 팀의 안익수 서울 감독은 파이널B로 내려온 것에 대해 팬들에게 미안함을 나타냈다.

안 감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쉬운 결과를 냈다. 지난 시즌처럼 최소한의 목표(7위)를 지향하려고 한다. 대구전 패배 이후 팬들을 실망시켜 드린 점을 각성했다. 부족했던 것들을 보완하기 위해 동기부여를 했다"고 전했다.

안익수 감독은 태극마크를 달고 9월 코스타리카전에 나가 도움을 기록한 수비수 윤종규를 칭찬했다. 윤종규는 이날 4-1-4-1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선수가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고 팬들에게도 자긍심이 생길 것"이라면서도 "다만 아쉬운 부분은 실점했다는 점이다. 그 부분만 보완한다면 한국 축구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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