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산 제자' 일본 프로 레슬링 대부 이노키 79세로 별세

홍수진 2022. 10. 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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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 레슬링 대부인 안토니오 이노키(본명 이노키 간지·猪木寬至)가 오늘(1일) 오전 심부전으로 별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1943년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난 이노키는 박치기로 유명한 김일, 자이언트 바바와 함께 역도산의 3대 제자로 일본 프로 레슬링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1960년 프로 레슬링 데뷔전에서 이노키는 김일에게 패했으며, 이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여러 차례 김일과 명승부를 펼치며 한국 민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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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 레슬링 대부인 안토니오 이노키(본명 이노키 간지·猪木寬至)가 오늘(1일) 오전 심부전으로 별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향년 79세입니다.

1943년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난 이노키는 박치기로 유명한 김일, 자이언트 바바와 함께 역도산의 3대 제자로 일본 프로 레슬링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1960년 프로 레슬링 데뷔전에서 이노키는 김일에게 패했으며, 이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여러 차례 김일과 명승부를 펼치며 한국 민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는 1976년 도쿄에서 당시 프로 복싱 세계 헤비급 챔피언인 무하마드 알리와 이종 대결을 벌여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노키는 1989년 스포츠평화당을 만들어 같은 해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당선됐으며 2013년에도 정계에 복귀해 참의원에서 재선됐습니다.

1995년 북한에서 처음으로 프로레슬링 공연을 했으며 이후에도 의원 신분으로 자주 방북하는 등 북한과도 인연이 깊은 인물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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