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서 1년 넘게 전염병 확산..동물 50마리 안락사

조재영 jojae@mbc.co.kr 2022. 10. 1. 1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대공원에서 인수공통전염병인 우결핵이 1년 넘게 퍼지면서 동물 안락사가 대규모로 이뤄졌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작년 5월 동물원 남미관에서 우결핵이 처음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멸종위기종인 아메리카테이퍼를 포함해 동물 50마리가 안락사됐습니다.

안락사는 양성 판정이 나왔거나, 밀접 접촉으로 감염 가능성이 큰 동물들을 대상으로 시행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서울대공원에서 인수공통전염병인 우결핵이 1년 넘게 퍼지면서 동물 안락사가 대규모로 이뤄졌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작년 5월 동물원 남미관에서 우결핵이 처음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멸종위기종인 아메리카테이퍼를 포함해 동물 50마리가 안락사됐습니다.

특히 1년 넘게 관람이 중단된 남미관에서는 지난달 22일 하루에만 27마리가 안락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안락사는 양성 판정이 나왔거나, 밀접 접촉으로 감염 가능성이 큰 동물들을 대상으로 시행됐습니다.

법정 제2종 가축전염병인 우결핵은 주로 소에게서 나타나는 결핵병이지만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측은 "감염된 동물들이 사육됐던 장소는 소독 후 균이 사라질 때까지 비워두고 있다"며, "환경부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발생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재영 기자 (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13119_3567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