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히잡 없이 식당 간 여성..체포돼 반인권 교도소서 돌연 '옥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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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히잡을 두르지 않고 식당에 간 여성이 체포돼 감옥에 구금돼 있다고 CNN 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테헤란의 식당에서 한 여성이 히잡 없이 식사를 하는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되자 여성을 즉각 소환했다.
지난달 이란에서는 히잡을 두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20대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사흘 만에 의문사 한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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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이란에서 히잡을 두르지 않고 식당에 간 여성이 체포돼 감옥에 구금돼 있다고 CNN 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달 16일 ‘히잡 미착용’ 여성의 옥살이 중 의문사에 대한 규탄 시위가 확산하는 가운데 다시금 히잡 관련 사안이 터진 것.
보도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테헤란의 식당에서 한 여성이 히잡 없이 식사를 하는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되자 여성을 즉각 소환했다.
여성의 가족은 SNS 사진 업로드 직후 당국에 불려가 경위를 설명해야 했다고 CNN에 밝혔다. 여성은 한참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다가 몇시간 뒤 동생에게 전화를 통해 “에빈 감옥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CNN 보도에 의하면 에빈 교도소는 반정부 인사들이 주로 수감되는 곳으로 반인권적 처우로 악명이 높다.
지난달 이란에서는 히잡을 두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20대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사흘 만에 의문사 한 사건이 있었다. 이후 이란에서는 2주에 걸쳐 반정부 시위가 일고 있다.
당국은 탄압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 마흐사 사망 이래 어린아이를 포함해 최소 83명이 사위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외에도 1000여 명이 시위로 인해 구금된 상태고, 언론인도 최소 28명이 붙잡혀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29일 "이란 당국이 시위 관련자와 언론인, 활동가 등을 체포하고 있어 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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