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자축구 웨스트브롬, 유니폼 하의 흰색에서 남색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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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여자축구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이 선수들의 유니폼 하의 색깔을 흰색에서 남색으로 변경한다고 지난달 30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웨스트브롬은 "선수들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하의 색깔을 흰색에서 남색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 여자 선수들이 생리 기간에 흰색 유니폼을 입는 것은 논란이 돼 왔다"고 이번 유니폼 색상 변경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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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잉글랜드 여자축구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이 선수들의 유니폼 하의 색깔을 흰색에서 남색으로 변경한다고 지난달 30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웨스트브롬은 "선수들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하의 색깔을 흰색에서 남색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 여자 선수들이 생리 기간에 흰색 유니폼을 입는 것은 논란이 돼 왔다"고 이번 유니폼 색상 변경의 배경을 설명했다.
팀 주장인 해나 조지는 "이번 결정으로 선수들이 경기에만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제니 슈거먼 감독 역시 "선수들이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스태프의 임무"라고 말했다.
올해 유럽 여자축구선수권 기간 잉글랜드 대표팀 베스 미드는 "올 화이트 유니폼은 멋있지만, 특정 기간에는 실용적이지 못하다"고 밝혔고, 흰색 유니폼을 입어야 하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 당시에도 여자 단식 결승전 날에 대회장 인근에서 이와 관련한 소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모니카 푸이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윔블던 기간에 흰색 유니폼에 대해 스트레스가 있었다"며 "2주인 대회 기간과 생리가 겹치지 않기를 기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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