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손'?…추락 하는 소녀 구하려다 '역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기에 처한 어린아이를 구조하며 영웅으로 떠오른 남성이 온라인상에서 비난받고 있습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추락 위기에 처한 어린 여자아이를 구조한 중국 남성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급기야 남성이 어린 소녀의 엉덩이를 일부러 잡은 것 같다는 악의적인 댓글까지 달렸습니다.
이에 남성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 끌어 올린 것 뿐"이라며 "다음부터는 나서지 말아야 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기에 처한 어린아이를 구조하며 영웅으로 떠오른 남성이 온라인상에서 비난받고 있습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추락 위기에 처한 어린 여자아이를 구조한 중국 남성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한 백화점에서 한 소녀가 에스컬레이터 난간에 위험천만하게 매달려 있었습니다.
마침 근처 상점 주인은 다른 행인 한 명과 함께 소녀를 구조했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현장 영상이 공개되면서 많은 누리꾼들은 남성들을 '영웅'이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남성의 손의 위치를 지적하기 시작했습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그가 소녀를 구하는 과정에서 소녀의 엉덩이쪽을 잡은 것이 확인됐습니다.
급기야 남성이 어린 소녀의 엉덩이를 일부러 잡은 것 같다는 악의적인 댓글까지 달렸습니다.
이에 남성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 끌어 올린 것 뿐"이라며 "다음부터는 나서지 말아야 겠다"고 말했습니다.
뜻밖의 논란에 많은 누리꾼들은 악성 댓글을 다는 이들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도움을 준 사람에게 오히려 책임을 묻는 '웨이관(방관자)' 문화가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극단 선택' 10대 이태원 생존자 母 ″내 아이는 참사 희생자″
- 중국발 입국 규제는 인종차별?...″효과 없이 반중국만 야기할 수도″
- [단독] 평통 ‘엇박자’ 논란 속 재편 조짐…“북한 태도 맞는 통일정책 자문해야”
- 30인 미만 사업장 주52시간제 시행, 1년 뒤로…계도기간 부여
- 김신영, ‘정희’ 복귀 3일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 `건강하게 돌아올게요`
- 제2경인 화재 최초 발화 트럭운전자 ″펑 소리 나더니 조수석 밑에서 불길″
- 美 폭설에…″식료품 사 올게″ 만삭 아내 두고 간 남편, 숨진 채 발견
- 윤 대통령, 세법 개정안 ″야당의 발목잡기…추가 확대방안 검토해달라″
- 미국서 한국인 인종차별 ″김정은과 동성애″ 막말
- 이기영, 동거녀 행방 묻는 주변인에 ″이태원 카페 오픈해 바쁘다″ 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