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손'?…추락 하는 소녀 구하려다 '역풍'

2022. 10. 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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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어린아이를 구조하며 영웅으로 떠오른 남성이 온라인상에서 비난받고 있습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추락 위기에 처한 어린 여자아이를 구조한 중국 남성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급기야 남성이 어린 소녀의 엉덩이를 일부러 잡은 것 같다는 악의적인 댓글까지 달렸습니다.

이에 남성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 끌어 올린 것 뿐"이라며 "다음부터는 나서지 말아야 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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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어린아이를 구조하며 영웅으로 떠오른 남성이 온라인상에서 비난받고 있습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추락 위기에 처한 어린 여자아이를 구조한 중국 남성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한 백화점에서 한 소녀가 에스컬레이터 난간에 위험천만하게 매달려 있었습니다.

마침 근처 상점 주인은 다른 행인 한 명과 함께 소녀를 구조했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현장 영상이 공개되면서 많은 누리꾼들은 남성들을 '영웅'이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남성의 손의 위치를 지적하기 시작했습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그가 소녀를 구하는 과정에서 소녀의 엉덩이쪽을 잡은 것이 확인됐습니다.

급기야 남성이 어린 소녀의 엉덩이를 일부러 잡은 것 같다는 악의적인 댓글까지 달렸습니다.

이에 남성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 끌어 올린 것 뿐"이라며 "다음부터는 나서지 말아야 겠다"고 말했습니다.

뜻밖의 논란에 많은 누리꾼들은 악성 댓글을 다는 이들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도움을 준 사람에게 오히려 책임을 묻는 '웨이관(방관자)' 문화가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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