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1위 주택건설업체, 실적 좋은데 "아직 아니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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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위 주택건설 업체 DR호튼이 올해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DR호튼은 미국 전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가운데 인구 유입이 늘고 있는 남부 지역의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매출 성장 여력이 높다는 평가다.
DR호튼은 회계연도 2022년 매출 가이던스를 338~346억달러, 주택 준공 건수는 8만3000~8만5000채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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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변동성 확대구간 이어질듯"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1위 주택건설 업체 DR호튼이 올해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DR호튼은 미국 전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가운데 인구 유입이 늘고 있는 남부 지역의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매출 성장 여력이 높다는 평가다. 다만 4분기에는 주가 변동성이 높아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DR호튼은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6% 오르고 전분기대비 9.9% 오른 87억9000억달러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동기대비 52.3%, 전분기대비 15.8% 오른 4.67달러로 예상치였던 4.49달러를 웃돌았다. 주택 판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 늘어난 83억4000만달러였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원 공급난으로 건설 주기가 늘어나 주택 준공 건수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지만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년동기대비 20.0%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DR호튼은 회계연도 2022년 매출 가이던스를 338~346억달러, 주택 준공 건수는 8만3000~8만5000채로 제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주당 배당금을 올리고 자사주도 계속 매입해온 업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주택 매출총이익률은 30.1%로 개서뇄으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도 4.8배로 낮아져 상승 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4분기까지는 추세적인 주가 회복보다는 변동성 확대 구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11월에도 미국 기준금리 75bp(1bp=0.01%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30년물 모기지 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하기 힘든 환경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급 및 인력난에 따른 더딘 준공 건수 회복도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라면서 “공격적인 추매보다는 국채 금리 상승세 둔화 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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