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연규양 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적격' 의견 채택

김경훈 기자 2022. 10. 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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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철)는 30일 2차 회의를 열고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 임용후보자(62)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간담경과보고서를 채택, 의결했다.

특위는 연 후보자의 직장근무 이력, 재산형성 과정, 도덕성·가치관·공직관에 특별한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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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간담특위 "특별한 문제점 없어"
다만 직무수행 능력에 있어선 '부정적'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 임용후보자.(대전시의회 제공) ⓒ News1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철)는 30일 2차 회의를 열고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 임용후보자(62)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간담경과보고서를 채택, 의결했다.

특위는 연 후보자의 직장근무 이력, 재산형성 과정, 도덕성·가치관·공직관에 특별한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특위는 "방송언론 분야에서 장기간 걸쳐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식견을 통해 폭넓은 시야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있다"며 "겸손하고 온화한 인품으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교통문화연수원 통합을 고려하면 조직 융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무수행 계획에 밝힌 적시성 있는 사업 구상과 현장 중심의 업무 추진에 대한 포부를 감안할 때 공사의 충실한 경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해 ‘적격’ 의견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직무수행 능력에 있어선 "방송언론계에서 장기간 근무한 점을 비롯해 교통분야와 관련한 전공과 직장 이력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특위는 전날(29일)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를 상대로 인사 검증을 벌였으나 2시간 가량 형식적인 질의에 그쳐 '맹탕검증'이란 지적을 받았다.

이병철 특위원장은 “교통공사는 기존 도시철도에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물론 향후 교통문화연수원, 공영자전거 타슈를 통합할 예정"이라며 "임용후보자가 공사 사장으로 임명되면 공공교통을 이끌어나가는 기관의 책임자로서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사청문특위에서 채택한 경과보고서는 이상래 시의회 의장을 거쳐 이장우 시장에게 전달된다.

연 후보자는 대전고, 한남대 경영학과, 한남대 사회문화대학원을 졸업했으며, TJB대전방송 보도제작본부 천안방송 본부장을 지냈고,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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