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이언 지나간 美 플로리다..확인된 사망자 수 23명

이서영 기자 입력 2022. 10. 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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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서부 연안에 지난 28일(현지시간) 상륙한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은 하루 새 세력이 크게 약화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NHC는 "대재앙의 홍수(catastrophic flooding)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이언이 세력을 회복한 뒤 플로리다 중부·동부 및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에 치명적인 홍수와 강풍, 폭풍 해일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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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 기존 4등급에서 1등급 폭풍으로 격하
29일 (현지시간) 초대형 허리케인 이언이 휩쓸고 간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서 못 쓰게 된 보트 더미가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미국 플로리다 서부 연안에 지난 28일(현지시간) 상륙한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은 하루 새 세력이 크게 약화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언이 할퀴고 지나간 자리엔 주택이 침수되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까지 확인된 사망자수만 23명에 플로리다 내 250만명 이상의 주민에게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플로리다 당국은 "사상자 규모를 알기엔 아직 이르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남부 주 법 집행부는 AFP통신에 허리케인 이언으로 사망자 중 많은 수가 익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한 CNN 등 뉴스 매체는 사망자가 23명이 아닌 45명이며 허리케인 이언 탓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현재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29일 현재 허리케인 이언을 기존 4등급에서 1등급인 열대성 폭풍으로 격하했다.

그러나 NHC는 "대재앙의 홍수(catastrophic flooding)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이언이 세력을 회복한 뒤 플로리다 중부·동부 및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에 치명적인 홍수와 강풍, 폭풍 해일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29일 (현지시간) 초대형 허리케인 이언이 휩쓸고 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물에 잠긴 차량의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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