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올 시즌은 다를 거라더니 '0골'이 결과..정작 본인은 만족

신인섭 기자 2022. 10. 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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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던 에당 아자르가 여전히 부진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4개월 전 아자르는 시벨레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축하 행사에서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희망적인 약속을 했다"라면서 그의 발언을 전했다.

아자르는 이적 이후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3시즌 간 65경기에 출전해 6골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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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올 시즌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던 에당 아자르가 여전히 부진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4개월 전 아자르는 시벨레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축하 행사에서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희망적인 약속을 했다"라면서 그의 발언을 전했다.

아자르는 2010년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간판스타였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했던 아자르는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 92도움을 기록했다. 에이스 역할을 자처했다. 아자르는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엄청난 드리블을 구사했고, 플레이메이킹 역할을 수행하며 첼시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레알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적 이후 정반대의 행보를 걸었다. 아자르는 이적 이후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3시즌 간 65경기에 출전해 6골에 그치고 있다. 부상으로 폼이 저하됐고, 스페인의 기후와 음식 문화에 적응하며 살이 찌기 시작했다. 

가치 역시 곤두박질쳤다. 첼시에서 레알로 이적할 당시 아자르는 1억 6000만 유로(약 2200억 원)에 이적했다. 하지만 현재 아자르의 가치는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1200만 유로(약 170억 원)로 하락했다.

하지만 아자르는 끝까지 레알에 남아 부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5월 리버풀과의 UCL 결승에서 승리한 뒤 아자르는 "나는 부상과 많은 것들을 안고 3년 동안 이곳에 있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여러분들을 위해 모든 것을 줄 것"이라며 올 시즌 변화된 모습을 약속했다.

하지만 아자르의 다짐은 지켜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아자르는 만족하고 있다. 그는 지난 23일 열린 웨일스와의 맞대결 이후 "복잡한 상황이다. 나는 경기를 뛰고 싶은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레알에서 기분은 좋다. 단지 경기를 뛰지 못할 뿐이다. 그리고 나는 경기에 나서면 잘 하고 있다"며 자신의 상황을 분석했다.

'마르카'는 아자르가 레알에 빚을 지고 있다고까지 표현했다. 매체는 "3년 동안 아자르는 자신이 무엇이었는지 그림자조차 보여주지 않았고 그것이 그가 레알에 빚을 지고 있는 이유다. 그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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