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장관회의서 러시아 대표 발언 나서자 '우르르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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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문화장관회의'에서 러시아 대표가 발언에 나서자 수십 개국 대표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항의하는 뜻을 전하기 위해 회의장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8일에서 30일까지 멕시코 시티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장관회의의 '세계문화정책 및 지속가능발전회의' 마지막 세션에서 이같은 움직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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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문화장관회의’에서 러시아 대표가 발언에 나서자 수십 개국 대표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항의하는 뜻을 전하기 위해 회의장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8일에서 30일까지 멕시코 시티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장관회의의 ‘세계문화정책 및 지속가능발전회의’ 마지막 세션에서 이같은 움직임이 발생했다.
시모나스 카이리스 리투아니아 문화부 장관은 48개국을 대표한다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정당하지 않고 불법적인 침략’을 비난했다.
카이리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유네스코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박물관, 도서관, 문화센터, 역사 건축물 등 최소 193개 우크라이나 문화유산에 대한 피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세르게이 오브리발린 러시아 대표는 ‘용납할 수 없다’는 비판을 거부하며 회견에서 연설에 나서자 수십 명의 참석자들이 일어나 회의장을 떠난 것.
유네스코는 40년 만에 가장 큰 규모로 3일간의 회의 끝에 150개 문화를 ‘글로벌 공공재’로 인정하는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유네스코는 150개 문화 공공재에 대해 ‘온라인 문화 다양성, 아티스트의 지적 재산권, 모두를 위한 콘텐츠에 대한 공정한 접근을 위해 특히 주요 플랫폼을 포함한 디지털 부문에 대한 실질적 규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화재의 불법 거래와 맞서 싸울 것을 약속하면서 미술품 판매상들에게는 입증되지 않은 물건은 팔지 말라고 호소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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