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WC] 중국, 28년 만의 월드컵 결승행..세계 최강 미국과 우승 다퉈

서호민 2022. 10. 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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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개최국 호주를 꺾고 28년 만에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은 30일 호주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4강 호주와의 경기에서 61-59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이 여자농구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건, 은메달을 차지했던 지난 1994년 대회 이후 무려 28년 만이다.

또한 중국은 한국이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 국가 월드컵 최다 결승 진출(1967, 1979)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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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중국이 개최국 호주를 꺾고 28년 만에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은 30일 호주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4강 호주와의 경기에서 61-59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갈렸다. 종료 40여 초를 남기고 2점 뒤지고 있던 중국은 왕시유의 스틸과 이어진 공격에서 후앙 시징의 레이업 득점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처에서 중국의 집중력이 한수 위였다. 기세를 탄 중국은 이후 공격에서 시유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역전에 기어이 성공했다. 호주에게도 한번의 공격 기회가 남았지만 중국이 마지막 공격을 저지하며 2점 차 승리가 확정됐다.

 

에이스 한 쉬(19점 11리바운드)가 최다득점 포함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 선 가운데 양 류에이(18점), 왕 시유(14점) 등이 뒤를 든든히 받쳤다.

중국이 여자농구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건, 은메달을 차지했던 지난 1994년 대회 이후 무려 28년 만이다. 또한 중국은 한국이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 국가 월드컵 최다 결승 진출(1967, 1979)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개최국 호주의 여정은 4강에서 멈췄다. 사만다 위트컴(15점 3리바운드)와 스테프 탈봇(1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가 분투했지만 막판 뒷심에서 밀리며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중국의 결승 상대는 세계 최강 미국이다. 미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캐나다를 83-43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더불어 월드컵 연승 숫자도 ‘29’로 늘렸다. 

 

1일 호주-캐나다의 3, 4위전, 중국-미국의 결승전을 끝으로 대회가 막을 내린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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