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볼만한 곳] 드라마 속 그곳을 보여드립니다

제주방송 정용기 입력 2022. 10. 1. 09:01 수정 2022. 10. 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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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기, 드라마 나왔던 곳 아니야?'예, 맞습니다.

제주가 드라마 촬영지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하늘은 더 푸르고, 바다는 더 파란빛을 내는 10월을 맞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드라마, 영화 속 제주를 소개합니다.

■영화 '낙원의 밤' 속 제주다소 잔인한(?) 영화로 알려진 '낙원의 밤'도 장면 곳곳에서 제주를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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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관음사 치유 여행
우리들의 블루스 속 금능리, 비양도 인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였던 가파도.


‘제주 여기, 드라마 나왔던 곳 아니야?’

예, 맞습니다.

제주가 드라마 촬영지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방영되기 무섭게 온라인에는 ‘OOO 드라마 제주 촬영지 어디?’라는 내용의 게시물이나 뉴스가 쏟아지고 관광객 행렬이 줄짓습니다.

이미 친숙한 명소가 드라마, 영화에도 나오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제주 자연의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하늘은 더 푸르고, 바다는 더 파란빛을 내는 10월을 맞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드라마, 영화 속 제주를 소개합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였던 관음사. 사진 출처 비짓제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관음사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에서 차로 산록도로를 타고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관음사.

고즈넉한 사찰 길을 걸으며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108번뇌를 상징하는 108기의 불상과 삼나무가 줄지어 있는 길에 들어서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경건해지는 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관음사는 1948년 4.3 사건으로 인해 사찰 내 모든 전각이 전소되는 역사가 깃든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선 템플스테이, 걷기 치유 명상, 명상여행 등이 진행됩니다.

최근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관음사에서 차로 1시간 떨어진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포구도 빠질 수 없는 명소입니다.

신도포구 해안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이동하다보면 우영우의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나왔던 비양도. 사진 출처 비짓제주.


■‘우리들의 블루스’ 속 금능리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협재, 금능해수욕장을 벗어나 제주의 붉은 노을을 볼 수 있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올레길 14코스(휠체어 구간 포함)나 방파제를 걸으며 푸른 제주바다도 감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바다 건너에 있는 섬 속의 섬 비양도도 멀리서 볼 수도 있습니다.

금능리, 비양도는 최근 이병헌, 신민아, 김우빈, 한지민, 정은혜 등이 출연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로 새로운 관광 코스로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금능리 주변에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 유명 관광지도 곳곳에 있습니다.

금능리와는 멀리 떨어진 가파도도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 촬영지입니다.

10월을 맞은 가파도에는 다양한 코스모스 밭이 펼쳐져 자전거 여행지로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제주시 봉개동에서 구좌읍 평대리까지 이어지는 삼나무도로. 사진 출처 비짓제주.


■영화 ‘낙원의 밤’ 속 제주

다소 잔인한(?) 영화로 알려진 ‘낙원의 밤’도 장면 곳곳에서 제주를 잘 보여줍니다.

물회, 회국수가 유명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는 제주 어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까운 곳엔 고려시대 바다로 침입하는 적을 막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동복환해장성이 있습니다.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해안도를 따라 설치돼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한 제주시 봉개동 한라산둘레길 입구 사려니숲길, 삼나무도로도 영화 속 한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안덕계곡. 사진 출처 비짓제주.


■수리남부터 공항가는 길, 추노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주의 숨은 ‘속살’이 소개되고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시리즈로 인기를 얻고 있는 ‘수리남’에도 제주의 한 카페가 등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6년에 방영된 드라마 ‘공항가는 길’에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포구가 소개됐는데, 바다 위 성산일출봉의 모습이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추사 김정희의 유배길 3코스에 포함된 안덕계곡은 드라마 구가의서, 추노에 나왔습니다.

추사는 이 곳에서 산책을 하고 사색을 하며 잠시나마 시름을 잊었다고 합니다.

대정향교를 시작으로 완당인보, 산방산, 안덕계곡으로 연결되는 이 유배길은 가을이면 코스모스 길로 변신합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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