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기 어린이 전용 예·적금 통장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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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기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용돈을 관리할 수 있는 전용 금융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예·적금 수신 평균 금리가 4%를 넘어서며 이자 혜택을 볼 수 있고, 돈을 불리면서 경제 교육도 가능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추석이나 명절에 목돈이 생길 때 경제 교육을 위해서라도 직접 관리해보도록 자녀의 통장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금리 상승기인 만큼 어린이 통장도 금리가 많이 올라 돈을 모으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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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기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용돈을 관리할 수 있는 전용 금융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예·적금 수신 평균 금리가 4%를 넘어서며 이자 혜택을 볼 수 있고, 돈을 불리면서 경제 교육도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30일 ‘우리 아이행복 적금2′를 출시했다. 금리는 연 2.90%∼4.10%로, 최대 월 5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다. 우리 아이행복 적금2는 기본금리 2.90%에 경찰청 지문사전등록 신고증을 제출 시 연 1.0%포인트, 본인 명의 우리은행 입·출식 통장에서 자동이체 등록 시 연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MY주니어적금’은 18세 이하만 가입 가능하고, 금리는 연 최고 3.85%다. 기본금리가 2.85%에 우대금리를 1%포인트 준다. 우대금리는 주택청약저축 가입 시(0.5%포인트), 자동이체 이력(0.5%포인트), 아동수당 우대, 체크카드 결제 실적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KB국민은행의 ‘KB Young Youth(영유스) 적금’은 최고 3.55%를 제공하며 만 19세 미만만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가 2.25%고 우대금리가 1.3%포인트 수준이다. 저축 가능 금액 신규 한도가 1만 원에서 300만 원, 2회차부터는 1000원에서 300만 원 단위다. 성인들의 적금 가입 한도가 50만∼100만 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큰 편이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상품의 경우 어린이적금 가입 시, 후유장애 및 배상책임 등의 보장이 가능한 보험도 무료로 가입된다.
NH착한어린이 적금도 최대 3.2% 금리를 준다. 기본금리 2.6%에 우대금리가 0.6%포인트를 준다. 다만 이 상품은 만 13세 이하만 가입이 가능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추석이나 명절에 목돈이 생길 때 경제 교육을 위해서라도 직접 관리해보도록 자녀의 통장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금리 상승기인 만큼 어린이 통장도 금리가 많이 올라 돈을 모으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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