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MVP 주인공은? "기자들 선택에 맡긴다"는 '투타겸업' 스타의 자신감

홍지수 2022. 10. 1. 0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8)를 향한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주인공 오타니다.

MLB.com은 "지난해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가 된 오타니가 올해도 투수와 타자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커리어 최고 15승에 성공했다. 그는 161이닝 동안 213탈삼진,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 삼진률이 가장 높다"고 추켜세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8)를 향한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MVP는 누가 차지할까.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주인공 오타니다. 또 다른 한 명은 뉴욕 양키스 거포 애런 저지(30)다.

오타니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2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벌여 팀의 4-2 승리를 이끌며 시즌 15승(8패)째를 챙겼고, 평균자책점도 2.35로 떨어뜨렸다.

오타니의 MVP 수상 가능성을 보고 있다. 하지만 그의 경쟁자도 만만치 않다. 또 다른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저지는 지난달 29일 시즌 61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이었다. 로저 매리스가 1961년 양키스 및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인 61개를 때려낸 바 있다.

저지는 오타니의 강력한 경쟁자다. 뉴스데이스포츠 팀 힐리 기자는 자신의 SNS에 "오타니는 지금까지 본적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추켜세웠다. 하지만 LA 타임즈 마이크 하이저맨의 경우에는 "저지가 MVP를 수상할 수 있지만, 오타니는 야구계 베스트 플레이어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타니를 인정하지만, 저지의 MVP 가능성도 둔 것이다.

누가 MVP가 될지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MLB.com은 “지난해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가 된 오타니가 올해도 투수와 타자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커리어 최고 15승에 성공했다. 그는 161이닝 동안 213탈삼진,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 삼진률이 가장 높다”고 추켜세웠다.

시즌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는 두 선수의 경쟁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타니는 “저지의 61번째 홈런을 봤다. 한 명의 팬으로 즐겁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쟁자의 활약에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듯하지만, MLB.com은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이 훨씬 더 흥미로워졌다”고 했다. 시즌 마지막까지 MVP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앞으로 1이닝만 더 던지면 규정이닝(162이닝)을 채우게 된다. 그러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규정이닝과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가 된다.

오타니는 남은 정규 시즌 동안 한 차례 더 등판할 수 있다. 그는 “팬들이 기뻐할 수 있는 투구를 하는 게 최고다. 타석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오타니는 "MVP는 투표에 참가하는 기자들이 더 전문가라고 생각한다. 결과를 맡기겠다”고 전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