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엄복동' 제작, 내가 부족해 흥행 실패..좋은 경험"[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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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가 자신이 제작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대해 밝혔다.
29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컴백홈'의 배우 이범수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제작자 겸 배우로 참여한 이범수는 "배운 것도, 느낀 것도 많다. 당시 너무 갑작스럽게 제작을 하게 됐다"며 "제가 많이 부족했다. 책임감과 열정은 가득했지만 기술적으로 미흡했다고 돌이켜보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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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컴백홈'의 배우 이범수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짠내 폭발 개그맨 '기세'(송새벽 분)가 거대 조직의 보스를 상속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앞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제작자 겸 배우로 참여한 이범수는 "배운 것도, 느낀 것도 많다. 당시 너무 갑작스럽게 제작을 하게 됐다"며 "제가 많이 부족했다. 책임감과 열정은 가득했지만 기술적으로 미흡했다고 돌이켜보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왜 영화를 만들게 됐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원해서 영화를 만들었다면 첫 단추를 잘 뀄을 텐데'라는 아쉬움도 든다. 근데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제작을 거절하지 않았던 이유는 배우는 누군가가 판을 깐 자리에 선택받아 노는 다소 수동적인 역할인데, 제작을 하면서 먼저 판을 깔고, 이야기를 만드는 능동적인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며 "어찌 됐든 잘 안 된 건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컴백홈'은 오는 10월 5일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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