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처럼..마스크 없이 즐기는 가을 음악 페스티벌[초점S]

공미나 기자 2022. 10.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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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10월, 전국 곳곳에서 대형 음악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지난 26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며 올해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음악 축제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1~2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는 국내 최장수 록 음악 축제인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이 열린다.

하지만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코로나19 이전과 가장 비슷한 분위기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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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라인업(왼쪽),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라인업. 제공|각 페스티벌 측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선선한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10월, 전국 곳곳에서 대형 음악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지난 26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며 올해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음악 축제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8~10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해외 아티스트들이 내한하는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앤 마리, 라이부, 레이니, 제러미 주커 등 국내에서도 인기 높은 팝 스타들을 비롯해 국내 아티스트인 웬디, 이하이, 죠지 등도 출연한다.

22~23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는 가을 대표 음악 축제로 손꼽히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하 'GMF')이 3년 만에 열린다. 단골 출연 밴드인 페퍼톤스, 데이브레이크 등을 비롯해 10CM, 어반자카파, 볼빨간사춘기, 이승윤, 마이앤트메리 등이 출연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8~9일 서울숲에서는 송영주 퀸텟, 선우정아,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데이먼 브라운 등이 출연하는 '서울숲 재즈 페스티벌' 열린다. 13~16일 노들섬에서는 '서울 뮤직 페스티벌'이 열려 백지영, 거미, 다이나믹 듀오, 소란, 웅산 등이 무대를 펼친다.

▲ DMZ 피스 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라인업(왼쪽),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포스터. 제공|각 페스티벌 측

서울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음악 페스티벌들이 열린다.

1~2일 강원 철원군에서는 세계 음악인들이 모여 평화를 노래하는 콘셉트의 'DMZ 피스 트레인 뮤직 페스티벌'도 3년 만에 열린다. 최근 방탄소년단 RM과 협업한 바밍타이거를 비롯해, 이날치, 한영애 등 25팀이 출연한다. 미국 밴드 스타크롤러, 프랑스 밴드 인스펙터 클루조 등 해외 뮤지션들도 만날 수 있다.

1~2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는 국내 최장수 록 음악 축제인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이 열린다. 영국 밴드 바스틸, 혼네 등을 비롯해 부산을 대표하는 밴드 보수동쿨러 등이 양일간 무대를 채운다.

1~3일 경기도 가평군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즈 음악 축제인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3년 만에 정상 규모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재즈미어 혼, 조이 알렉산더, 김현철 등 화려한 라인업이 함께하며, 메타버스 콘텐츠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지난 4월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되며 대중음악공연계 되살아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실외에서도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필수였기에 여전히 방역에 신경쓸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코로나19 이전과 가장 비슷한 분위기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관계자는 "앞서 봄 축제 '뷰티풀 민트 라이프' 당시에는 지정 좌석제로 운영했지만 이번 공연은 스탠딩존도 있고 자율 좌석제로 진행된다"며 "관객들이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경계 태세를 늦추진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 일례로 코로나 이전 실내 무대도 진행했던 'GMF'는 올해는 야외 무대만 진행한다. 한 공연 업계 관계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니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착용을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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