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외면..EPL 올해의 선수만 2회, 이달의 선수는 '0회'

이규학 기자 2022. 10. 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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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희한한 기록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이번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 수상에 실패했다.

여기서 다소 희한한 점은 더 브라위너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더라면, 커리어 첫 수상이라는 부분이다.

수많은 커리어를 쌓은 더 브라위너가 이번 시즌 안엔 이달의 선수상을 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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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다소 희한한 기록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이번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 수상에 실패했다.


EPL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커스 래쉬포드가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래쉬포드는 레스터 시티와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팀의 4골 모두 기여했기 때문에 상을 받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래쉬포드는 함께 수상자 후보에 오른 필립 빌링(본머스),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 훗스퍼), 알렉스 이워비(에버턴), 제이콥 램지(아스톤 빌라)를 제쳤다.


이번에도 더 브라위너는 상을 받지 못했다. 더 브라위너는 이번 9월에만 3도움을 기록하며 EPL 도움 1위(6도움)에 올라섰다. 아스톤 빌라전에 90분 출전해 1도움, 울버햄튼전 72분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한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2골 2도움을 기록했던 래쉬포드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여기서 다소 희한한 점은 더 브라위너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더라면, 커리어 첫 수상이라는 부분이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이적 이후, EPL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해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 달 동안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이달의 선수상은 당연히 받았을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더 브라위너는 이달의 선수상보다 더 받기 어려운 상을 탄 경험이 있다. EPL 한 시즌을 통틀어 가장 우수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EPL 올해의 선수만 2019-20시즌, 2021-22시즌 두 번이나 수상했다. EPL 도움왕만 2016-17시즌, 2017-18시즌, 2019-20시즌 총 3회나 수상했던 더브라위너는 총 92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도움왕을 탈 가능성이 높다. 현재 6도움을 올리고 있는 더 브라위너는 리그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EPL 역대 통산 도움 2위까지 노릴 수 있다. 현재 1위는 라이언 긱스(162도움), 2위는 세스크 파브레가스(1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수많은 커리어를 쌓은 더 브라위너가 이번 시즌 안엔 이달의 선수상을 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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