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3주 연속 내려.."10월 중순까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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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6.7원 내린 ℓ당 1704.9원,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8.6원 하락한 ℓ당 1836.5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6.4원 하락한 ℓ당 1646.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8원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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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6.7원 내린 ℓ당 1704.9원,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8.6원 하락한 ℓ당 1836.5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7.3원 하락한 ℓ당 1772.8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8원 높은 수준이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6.4원 하락한 ℓ당 1646.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8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휘발유의 경우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ℓ당 1678.1원으로 가장 낮았다. GS칼텍스 주유소는 가장 높은 1713.2원으로 집계됐다.
경유도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ℓ당 1812.4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846.4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에도 휘발유(26.7원↓) 하락폭이 경유(18.6원↓)보다 훨씬 더 컸다.
지난 6월 2100원대까지 치솟던 휘발유 가격은 7월 유류세 추가 인하 및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지난달 170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보합세를 유지해왔다.
이후 지난달 중순부터 하락세를 보이면서 30일 오후 기준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89.18원으로, 최저점인 지난달 26일(1737.77원) 대비 약 49원 떨어졌다.
경유 가격은 올해 6월 말 2167.66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뒤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후 3주간 보합세를 유지해오다 지난 16일부터 내림세로 돌아섰다.
조장은 대한석유협회 팀장은 "국제 유가 및 국제 석유제품 가격을 반영해 국내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10월 둘째 주까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다만 환율이 계속 높다면 국내 기름값 하락폭을 다소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이달 셋째 주 배럴당 91달러에서 넷째 주(25~29일) 87.3달러로 3.7달러 하락했고, 국제 경유 가격은 같은 기간 123.7달러에서 119.5달러로 4.2달러 내렸다. 국제 제품 가격은 통상 2~3주의 간격을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된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세계 경기 침체 우려, 허리케인 내습에 따른 미국 석유 생산 일시중단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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