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서원, 전교생 4명 섬 분교서 봉사활동..따뜻한 사진전에 눈물(나혼산)[결정적장면]

이하나 2022. 10.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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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서원이 한적한 섬에서 필름 카메라 봉사 활동을 했다.

9월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연화도라는 섬에 간 차서원의 모습이 공개 됐다.

학생들과 반갑게 인사한 차서원은 "2019년부터 지금까지 청소년 센터에서 하던 필름 카메라 봉사 활동에서 이곳 연화도라는 섬에서 해보고 싶어서 기획을 하게 됐다. 오늘 마지막 4일차 날이다. 아이들이 지금까지 찍은 사진을 모아서 마지막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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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차서원이 한적한 섬에서 필름 카메라 봉사 활동을 했다.

9월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연화도라는 섬에 간 차서원의 모습이 공개 됐다.

통영에서 배로 한 시간 떨어진 연화도라는 섬에 머무르고 있는 차서원은 ‘3학년 2반 낭또 차서원’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학생 네 명이 다니는 연화도의 분교에 도착했다.

학생들과 반갑게 인사한 차서원은 “2019년부터 지금까지 청소년 센터에서 하던 필름 카메라 봉사 활동에서 이곳 연화도라는 섬에서 해보고 싶어서 기획을 하게 됐다. 오늘 마지막 4일차 날이다. 아이들이 지금까지 찍은 사진을 모아서 마지막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차서원은 학생들에게 친절하고 능숙하게 이날 할 일을 설명했다. 박나래는 “확실히 1~2년 한 것 같지 않다”라고 감탄했다.

차서원은 학생들과 함께 섬 곳곳을 다니며 주민들에게 전시회를 홍보했고, 마지막 출사를 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어간 식당에서도 차서원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를 하며 챙겼다.

예상과 달리 전시회에는 주민들이 모였다. 기안84는 “7년 동안 ‘나 혼자 산다’에서 본 장면 중에 가장 따뜻하다”라고 감탄했다.

섬 주민들에게 전시회를 소개하던 차서원은 감정이 차올라 눈시울을 붉혔다. 차서원은 “많이 올 줄 몰랐는데 많이 와주셔서 놀랐다. 사진을 도시로 보내서 현상을 해야하는데 날이 안 좋으면 배가 안 뜬다. 이날 아침까지 신경을 많이 썼는데 잘 할 수 있다는게 행복해서 눈물이 났다”라고 설명했다.

활동 영상을 보고 울컥한 차서원은 수고했다는 주민의 격려에 다시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 차서원은 “2012년에 캄보디아에서 이 프로젝트를 처음 접했다. 다른 분은 취직하거나 본업을 하러 가셨고, 저 혼자 3년 정도 이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해 왔다”라며 “처음에는 아이들이 낯도 가리고 표현도 많이 안 해서 그 부분이 걱정 됐다. 사진을 많이 찍으러 나가는 걸 줄이고 친해지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결과물까지 너무 좋아해주시니까 열심히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혼자 울컥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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