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아리 해체 위기 사건 "지석진, 결혼식 축의금 탓 삐쳐"(여행의 맛)[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용만이 지석진이 삐친 바람에 조동아리가 해체될 뻔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9월 30일 첫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여행의 맛' 1회에서는 '조동아리'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센 언니들'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이 괌으로 첫 여행을 떠났다.

이날 조혜련은 김용만과 여행을 와보니 너무 편하다고 했다. 이에 지석진은 "우리 셋은 다 편하다. 모난 사람이 없지 않냐"고 자부했다.

조혜련은 이처럼 둥글둥글한 성격의 조동아리가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지석진은 "삐친 적은 있겠지"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고, 김용만은 "석진이가 나한테 한 번 삐쳤다"고 회상했다.

김용만은 "내 여동생 결혼식에 (지석진이) 예를 들어 20만 원을 했나보더라. 1년, 2년 후 지석진의 여동생이 결혼식을 했는데 내가 하나를 한 거다. 친구면 와서 얘기하잖나. 지석진은 좀 이상하게 굴더니 나를 후미진 곳으로 부르더라. 그러곤 진짜 진지하게 '너 나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살 붙인다"며 부정했으나 김용만은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지석진은 이에 "내가 2가 갔는데 1이 오면 좀 그렇지 않냐"고 해명했고, 김용만은 "며칠을 생각하고 어렵게 얘기꺼냈다더라. 석진이의 새로운 면을 봤다"고 덧붙여 전했다. (사진=TV조선 '여행의 맛'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