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재고 44% 급증, 주가 13% 폭락(상보)

박형기 기자 2022. 10. 1. 0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가 재고가 44% 급증했다고 밝히는 등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주가가 13% 가까이 폭락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이키는 전거래일보다 12.81% 폭락한 83.1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나이키가 실적발표를 통해 재고가 44% 급증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나이키는 이날 재고가 전세계적으로는 44%, 북미에서는 65% 급증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이키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적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가 재고가 44% 급증했다고 밝히는 등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주가가 13% 가까이 폭락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이키는 전거래일보다 12.81% 폭락한 83.1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나이키가 실적발표를 통해 재고가 44% 급증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나이키는 이날 재고가 전세계적으로는 44%, 북미에서는 65% 급증했다고 밝혔다.

나이키는 또 매출이 가장 높은 중화권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달러 강세도 나이키 매출에 큰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가 강세면 현지에서 벌어들인 돈을 달러로 바꾸는 과정에서 환차손이 발생한다. 달러 강세로 나이키의 매출은 유럽에서 16%,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2% 각각 감소했다.

나이키는 최근 들어 글로벌 경기 둔화로 실적이 부진함을 인정했지만 매출 전망치는 그대로 유지했다.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 때 그동안 부진했던 매출을 만회하겠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미국증시에서 나이키의 주가는 13% 가까이 폭락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