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인사청문회 국감 끝난 뒤..대통령실, 인사청문요청서 늦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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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국정감사 이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국감이 겹칠 것을 우려했는데, 대통령실은 인사청문회와 국감이 겹치지 않도록 인사청문요청서 송부 시점을 최대한 늦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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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의원 "야당의 우려 감안해 겹치지 않게 하려는 것은 인정"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국정감사 이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국감이 겹칠 것을 우려했는데, 대통령실은 인사청문회와 국감이 겹치지 않도록 인사청문요청서 송부 시점을 최대한 늦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청문회법상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요청서가 제출되는 대로 20일 이내에 마쳐야 하는데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이 오는 21일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이 후보자에 대한 대통령실의 인사청문요청서 송부 시점은 10월 초 연휴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1일 뉴스1에 "대통령실이 인사청문요청서를 급하게 국회에 보낼 이유가 없다. 만약 보내더라도 국감 기간에는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저도 국감 기간에 인사청문회를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국감에 대한 집중도가 분산될 수 있어 국감 이후에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를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는 21일에 교육위 국감이 끝나니 그 이후에 인사청문회를 할 수 있도록 (시기를 감안해) 인사청문요청서를 송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야당 간사인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뉴스1에 "국감 직후에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되면 보좌진들의 업무가 많이 늘어나지만, 그래도 야당의 우려를 감안해 인사청문회가 국감과 겹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열린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국정감사를 앞두고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면 국감 기간에 인사청문회를 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국감 방해행위다. 국감 기간에 인사청문회를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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