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영토 병합' 규탄 안보리 결의 무산..러 거부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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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합병을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현지시간 30일 뉴욕 유엔본부 안보리 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졌지만, 당사자이자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미국과 알바니아가 발의한 결의안 초안은 우크라이나 내 동부 4개 점령지에서 시행된 러시아 병합 주민투표를 "불법적이고 효력이 없다"고 규정했습니다.
미국은 거부권 행사가 불가능한 유엔총회 결의안을 대신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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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합병을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현지시간 30일 뉴욕 유엔본부 안보리 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졌지만, 당사자이자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10개국이 찬성했고, 중국 등 4개국은 기권했습니다.
미국과 알바니아가 발의한 결의안 초안은 우크라이나 내 동부 4개 점령지에서 시행된 러시아 병합 주민투표를 "불법적이고 효력이 없다"고 규정했습니다.
또 모든 유엔 회원국에 해당 지역들의 영토 변경을 승인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거부권 행사가 불가능한 유엔총회 결의안을 대신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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