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봉사중" 차서원, 연화분교 아이들과 감동 사진전 개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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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배우 차서원이 연화분교 학생들과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아이들의 기대와 달리 가족들만이 연화분교를 찾았고, 이에 차서원이 "정말 걱정했다, 봉사자들끼리 연기라도 해야 하나 했다"라며 긴장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나 혼자 산다'는 연화도의 그림 같은 풍경과 차서원과 아이들의 동화 같은 장면의 연속이 이어지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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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 혼자 산다' 배우 차서원이 연화분교 학생들과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30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낭또' 차서원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차서원은 경남 통영의 연화도에서 눈을 뜬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차서원은 "연화도는 통영에서 배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섬이다, 중요한 일이 있어 연화도로 찾아오게 됐다, 연화도에 온 지 4일째다"라고 전했다.
'3학년 2반 낭또/차서원'이 적힌 티셔츠를 입은 차서원은 4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원량초등학교 연화분교를 찾았다. 차서원은 2019년부터 지금까지 청소년 센터에서 필름 카메라 봉사활동을 하는 중이라고 밝히며 "연화도에서 해보고 싶어서 기획했다, 아이들이 찍었던 사진을 모아서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4명의 아이들이 차서원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따랐고, 차서원, 사진가, 선생님들로 구성된 크루들과 능숙하게 아이들을 인솔했다. 이어 차서원과 아이들, 사진가, 선생님이 함께 마을 주민들에게 나눠줄 직접 만든 전시회 초대장을 들고 마지막 출사에 나섰다. 차서원은 아이들과 연화도 곳곳에서 만난 가족, 이웃들에게 초대장을 나눠줬고, 이후 이장님에게 허락받아 마을 방송으로 홍보에 열을 올렸다.
차서원과 아이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아이들의 기대와 달리 가족들만이 연화분교를 찾았고, 이에 차서원이 "정말 걱정했다, 봉사자들끼리 연기라도 해야 하나 했다"라며 긴장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나 곧, 마을 주민들이 차례로 연화분교를 찾아와 모두를 안도하게 했다.
전시회 첫인사말에 나선 차서원이 눈물을 터뜨렸다. 차서원은 섬이라는 변수에 전시회 개최가 불투명해질 수 있는 상황들에 걱정을 했었다고. 이어 차서원이 밤새 편집한 활동 영상이 공개되며 전시회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4일간 이어진 아이들의 발자취에 모두가 몰입했다. 차서원은 추억을 회상하며 또 한 번 눈물을 흘리기도. 전시를 관람한 주민들이 차서원에게 격려 인사를 건네자, 차서원이 다시 울컥했다. 차서원은 "2012년도 캄보디아에서 이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접했다, 혼자 3년 정도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라고 털어놨다.
차서원은 전시가 끝나고, 모두가 모인 다과회에서 교실을 바쁘게 오가며 정성 가득 작은 사인회를 열었다. 더불어 차서원은 시상식과 종이비행기 날리기로 사진전을 마무리하며 감동을 더했다. 이날 '나 혼자 산다'는 연화도의 그림 같은 풍경과 차서원과 아이들의 동화 같은 장면의 연속이 이어지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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