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자랑스런 사령탑 "끝까지 너무 잘해주고 있다"

2022. 9. 30. 23: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대전 박승환 기자] "끝까지 잘해주고 있어 너무 자랑스럽다"

롯데 자이언츠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6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6-4로 재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경기 전까지 트래직넘버가 2에 불과했던 롯데는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포스트시즌 진출은 불가능에 가깝다. KIA가 잔여 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5년 연속으로 좌절된다.

마운드에서의 부진을 타선이 완전히 메워준 경기였다. 이날 롯데는 잭 렉스가 2안타 1타점으로 팀의 연패 탈출을 결정지었다. 그리고 이대호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2볼넷, 고승민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래리 서튼 감독은 "오늘 한 팀으로 싸워서 이긴 경기다. 좋은 내용의 경기였다. 타자들이 중요한 순간에 타점을 올려주면서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됐다. 오늘 종합적으로 투수들도 자신의 역할을 하면서 승리를 이끌어줬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대전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 이대호의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서튼 감독은 "부산으로 다시 돌아간다. 대전에서 마지막 경기인데 경기 초반에 이대호가 홈런을 쳐주면서 팀 분위기를 가지고 갈 수 있었다. 또 중요한 순간마다 안타를 쳐줬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서튼 감독은 "이대호는 시즌 내내 계속 잘해주고 있지만, 최근 2주 동안 기세가 좋았다. 경기 초반에 또 타점을 올려주면서 팀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끝까지 정말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힘주어 말했다.

[롯데 서튼 감독과 김원중이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대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