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성, 춘사국제영화제 신인남우상

안병길 기자 2022. 9. 30. 23: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무진성. 스튜디오앤뉴



“세상을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는 사람, 배우가 되겠다”

배우 무진성이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받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무진성은 30일 개최된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유진’역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배우로서의 재능을 입증했다.

춘사국제영화제는 춘사 나운규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투혼을 기리고자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다. 제25회 신인남우상에는 영화 ‘양자물리학’의 박해수가 수상, 24회에는 영화 ‘극한직업’의 공명이 수상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무진성의 신인남우상은 연기 부문으로는 그가 처음 받는 뜻깊은 수상 타이틀임이 알려지면서 더욱더 많은 축하와 관심이 더해졌다. 무진성 역시 연기 인생에 있어 단 한 번뿐인 신인남우상 수상 소식에 벅차 오른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먼저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상을 받게 돼서 감격스럽다”라며 운을 뗀 무진성은 “‘유진’이라는 멋진 인물을 연기할 수 있도록, 그리고 ‘장르만 로맨스’라는 멋진 작품에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류승룡 선배님, 동료 배우님들, 같이 고생했던 수많은 스태프분과도 함께 해서 너무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진심을 담은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연기한 ‘유진’이라는 인물처럼 세상을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는 사람, 배우 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서 현(류승룡 분)과 얽히게 되는 천재 작가 지망생 ‘유진’역을 맡은 무진성은 류승룡과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높은 관심을 얻었다. 또한, 매사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 대중들에게도 “유진 그 자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113분의 러닝타임 동안 자신만의 신선한 마스크와 진심을 담은 연기를 마음껏 보여준 ‘장르만 로맨스’는 그야말로 ‘무진성의 발견’이라고 칭해졌을 정도다.

그에 보답을 받듯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라이징 스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무진성이 앞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일 연기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