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디바' 엄정화, 눈물의 30주년..'히든싱어7' 최종 우승자는?(종합)

박하나 기자 2022. 9. 30. 22: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히든싱어 7' 30일 방송
JTBC '히든싱어7'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히든싱어7'에 가수 엄정화가 출격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7'에서는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엄정화가 원조 가수로 출격, 다수의 모창능력자들과 대결했다.

국보급 댄스 디바 엄정화는 유행을 선도한 시대의 아이콘으로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다. 더불어 배우로도 활동, 여우주연상까지 받으며 자타공인 만능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이에 연예인 판정단 송은이는 "포스트 엄정화는 아직 대한민국에 없다"라고 표현하며 모두의 공감을 샀다.

이어 엄정화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주영훈, 엄정화 댄서 출신의 '브이맨' 김종민, 올케 윤혜진, 동갑내기 god 박준형, 환불원정대 안무가 아이키부터 코요태 신지, 심수창, 유희관, 수민, 대니 구, 베이빌론, 라포엠 등이 연예인 판정단으로 함께했다.

어느 출연자보다도 출연을 망설였다는 엄정화는 갑상샘암 수술로 인해 오랫동안 노래를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엄정화는 "지금도 극복해가는 과정인데 그래서 너무 겁났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히든싱어' 최초로 영상 편지로 미션곡이 소개됐다. 엄정화와 환불원정대를 함께한 코미디언 유재석이 1라운드곡 '배반의 장미'를 소개했다. '배반의 장미'는 엄정화와 주영훈을 처음 만나게 해준 곡이며 엄정화에게 첫 1위를 안겨준 뜻깊은 곡이라고. 더불어 엄정화는 '배반의 장미'를 통해 댄스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혼란을 일으킨 1라운드 탈락자는 일본인 모창능력자 '가고시마 엄정화' 우치무라 유츠키로 밝혀져 반전을 안겼다. 수준급의 한국어 실력을 자랑한 모창능력자는 엄정화 때문에 한국어를 배웠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엄정화는 "제 목소리를 흉내 낼 분은 없을 거로 생각했는데 깜짝 놀랐다"라고 1라운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창능력자 우치무라 유츠키가 팬심으로 가득한 방 안을 공개했다. 엄정화는 '엄정화 박물관' 같은 방 안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방 안 벽면을 가득 채운 영화 포스터와 음악 앨범, 신문 기사 등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JTBC '히든싱어7' 캡처

2라운드 미션곡은 '초대'였다. '초대'는 배우 한예리가 부채와 함께 재치 있게 소개했다. 국민유혹곡 '초대'는 가수 박진영이 만든 곡으로, 엄정화는 "박진영은 무대 위에서 질투 난 유일한 가수다, 우연히 술자리에 만나 닭똥집을 먹으며 곡을 달라고 졸랐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god 데니안과 함께 '초대' 랩 피처링에 참여한 박준형이 자신감을 내비쳤고, 2라운드 무대를 함께 꾸며 열기를 더했다. 2라운드에서는 모창능력자 '아버지가 사랑한 엄정화' 안소현이 탈락, 엄정화가 1등을 차지했다.

3라운드는 '포이즌'으로 당시 엄정화의 댄서였던 김종민이 '브이맨'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곡이다. 엄정화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정은이 소개했다. '포이즌'을 작곡한 주영훈은 "원래 베이비복스에게 주려던 곡이었다, 원래 제목은 '낙타의 꿈'으로 아랍풍 힙합 리듬이었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김종민이 함께 춤을 추며 추억을 소환했다.

영화 '댄싱퀸'을 통해 용기를 얻어 수영선수에서 연극배우가 된 '댄싱퀸 엄정화' 고예린, 노래방 앱을 통해 많은 지지를 받고 지원한 '노래방 앱 엄정화' 최유미, 치과 진료실 스태프로 근무 중인 '일탈 엄정화' 임수민 등 모창능력자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다섯 명의 모창능력자가 '서울체크인' OST의 삽입곡 '겨울부터 겨울까지'를 열창하며 엄정화를 위한 30주년 깜짝 파티가 열렸다. 더불어 관객과 모창능력자들이 '페스티벌'을 함께 부르며 엄정화를 위한 메시지와 축하 현수막을 선보이며 엄정화를 눈물짓게 했다. 3라운드에서는 모창능력자 '댄싱퀸 엄정화' 고예린이 탈락했다.

마지막 미션곡은 가수 엄정화의 귀환을 알렸던 '엔딩크레딧'으로 가수 이효리가 소개했다. 엄정화는 "다시 노래하고 싶었던 마음이 담겨있던 곡이다"라며 나이가 들수록 힘듦을 느꼈던 여자 댄스 가수의 길을 고백했다. 이어 엄정화는 "제가 힘들었을 때 그런 선배가 있었으면, 그런 마음도 담았다"라고 덧붙였다.

최종 결과, 엄정화가 우승을 차지하며 '영원한 디바'의 저력을 보였다. 2위에 '노래방 앱 엄정화' 최유미, 3위에 '일탈 엄정화' 임수민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JTBC '히든싱어7'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능력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