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김지은 신뢰 "내 변호사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될 것" (천원짜리 변호사)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9. 3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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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 김지은을 믿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는 고소하겠다는 김형묵에게 김지은을 신뢰하는 남궁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마리(김지은)는 천영배(김형묵)를 조사하다 동문을 만났다. 애교를 부리는 동문에게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물었고 그는 “그 인간이 악명이 얼마나 자자한데.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폭언, 폭행 장난 아니야. 그래도 학교 동문은 좀 봐준다더라. 변호사가 학연으로 좀 쉽게 풀겠다는데 어때? 우리 법무 팀에서도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게 학연, 지연, 혈연관계 파악이야”라고 설득했다.

동문의 애교를 따라 하던 백마리는 못하겠다며 좌절했지만 거지 같은 시보를 빨리 끝내고 백으로 가기 위해 의지를 다졌다.

천영배를 만난 백마리는 그에게 선배님이라고 외치려는 찰나 천지훈(남궁민)이 들이닥쳤다. 그는 천영배에게 손가락질하며 “내가 화가 나서 안 되겠어서 왔어요. 미쳤습니다. 얼마나 화가 났으면 우리 시보 님까지 화를 못 참고 여기까지 왔겠어요”라고 말했다.

SBS 방송 캡처



당황하는 백마리에게 천영배는 “네가 찾아온 이유가 둘이서 쌍으로 나를 놀리려고?”라고 말했다. 해명하려는 백마리를 말린 천지훈은 “애초에 말이야! 김만복 씨가 긁지도 않은 거 긁었다고만 안 했어도 말이야 내가 여기까지 찾아올 일이 없었겠지 말이야! 안 그래 마리야?”라고 소리쳤다.

천영배는 다른 곳에 긁은 걸 착각한 거 같다고 말했고 “증거가 있으려나? 내가 몇 마디 하니 김만복도 인정하던데?”라고 답했다.

당황한 천지훈은 이래서는 안 되는 거라 말했고 천영배는 “어쩌겠냐고. 네가 내 차를 박은 걸 모두가 치켜봤는데”라고 말해 백마리의 화를 부추겼다.

사과하는 천지훈에게 천영배는 백마리를 향해 어떻게 해결할 거냐고 압박했다. ‘선배님’을 외치려던 백마리는 “선배는 개뿔! 선배면 선배답게 굴어요 학교 망신시키지 말고! 애초에 당신이 긁지도 않은 걸 긁었다고 말해 이 사달이 난 거잖아!!”라고 분노하며 전무실을 나갔다.

분노한 천영배는 고소하겠다고 외쳤고 천지훈은 “고소하세요. 내 변호사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될 겁니다”라고 미소 지었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냐 묻는 천지훈을 보던 백마리는 의뢰인을 위해 싸운다는 사무장의 말을 떠올렸다. 못하겠다면 대신하면 된다는 천지훈에게 그는 “저도 싸울 수 있어요. 제가 해요”라고 말했다.

한편 ‘천원짜리 변호사’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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