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사상 최초' 김민재, 세리에A 9월의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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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의 선수상 수상자로 김민재를 선정했다.
지난 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이탈리아 입성 단 두 달 만에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민재는 지난주 국내에서 열린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철벽 모드'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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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김민재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세리에A 9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의 선수상 수상자로 김민재를 선정했다. 지난 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이탈리아 입성 단 두 달 만에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800만 유로(약 250억원)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유럽 5대리그로 평가받는 수준 높은 무대. 하지만 김민재는 이적 직후 곧바로 선발로 낙점 받으며 팀 내 핵심 선수로 발돋움 했다.
또한 리버풀, AC밀란 등 유럽을 내로라하는 강팀과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리버풀전에서 살라, 피르미누, 누녜스 등 특급 공격수들을 꽁꽁 묶었다. 나폴리는 공수 양면에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며 리버풀을 4-1로 격파했다.
AC밀란을 상대로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나폴리가 2-1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밀란의 베나세르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디아스가 헤더 슈팅을 시도하려던 찰나, 김민재가 왼발로 이를 걷어냈다. 경기를 지켜보던 밀란의 말디니 단장이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기는 나폴리의 승리로 마무리됐고 이들은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질주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주 국내에서 열린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철벽 모드’를 보여줬다.
김민재는 오는 주말 토리노를 상대로 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현재 김민재는 수비의 핵심인 만큼 출전이 예상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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