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성벽"..김민재,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 팬들 SNS 찬사

이규학 기자 2022. 9. 30. 22: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전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자 팬들이 열광하기 시작했다.

세리에A 사무국은 30일(현지시각) "9월 이달의 선수상은 나폴리의 김민재에게 돌아갔다. 트로피는 10월 1일 토요일 오후 3시에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토리노와의 경기 전에 수여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나폴리는 같은 시각 공식 SNS를 통해 "김민재가 세리에A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규학]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전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자 팬들이 열광하기 시작했다.


세리에A 사무국은 30일(현지시각) "9월 이달의 선수상은 나폴리의 김민재에게 돌아갔다. 트로피는 10월 1일 토요일 오후 3시에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토리노와의 경기 전에 수여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소속으로 9월에 리그 2경기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라치오와의 원정 경기에선 헤딩 동점골을 넣었고, AC밀란 원정 경기에선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경기 막판 브라힘 디아스의 헤더 슈팅을 빠른 예측을 통해 발로 막아내는 장면을 팬들에게 선사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최고의 선수들을 제치고 상을 받게 됐다. 앞서 세리에A 사무국은 김민재를 포함해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메리흐 데미랄(아탈란타), 로드리고 베카오(우디네세)가 같은 후보에 올려뒀었다.


세리에A CEO는 "나폴리의 새로운 선수인 김민재에게 배정된 이달의 선수가 나폴리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얼마나 잘 보냈는지 보여준다. 김민재는 9월에 치로 임모빌레와 올리비에 지루와 같은 선수들을 효율적으로 상대했다. 진정한 벽인 김민재는 칼리두 쿨리발리의 유산을 이어받은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김민재의 수상 소식에 소속팀 나폴리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나폴리는 같은 시각 공식 SNS를 통해 “김민재가 세리에A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팬들도 김민재를 향한 극찬 행진을 이었다. 이들은 해당 게시물 댓글을 통해 “동물”, “성벽이 정말 아름답다”, “만리장성이다”, “마땅히 받아야 한다”, “나폴리의 새로운 선수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사람”, “김 몬스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민재는 이전 소속팀인 페네르바체를 떠나 2022-23시즌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꼽히면서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적하자마자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은 김민재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 중에 6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은 나폴리는 현재 승점 17점(5승 2무)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나폴리 SNS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