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젤렌스키에 추가 대러 제재 검토 방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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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30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검토 방침을 전달했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러시아의 침략을 한시라도 빨리 중단시키기 위해, G7등과 결속해 대처하겠다. 조국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우크라이나와 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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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양국 정상 통화…기시다, 러 병합 시도는 "국제법 위반"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30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검토 방침을 전달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약 30분 간 젤렌스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회담을 가졌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을 병합하려 하는 데 대해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일체성을 침해하는 것으로 국제법 위반이다"라며 "결코 인정할 수 없다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 7개국(G7)이 긴밀히 협력하며 추가 대러 제재를 검토하고, 우크라이나 지원도 계속할 생각을 전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러시아의 침략을 한시라도 빨리 중단시키기 위해, G7등과 결속해 대처하겠다. 조국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우크라이나와 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우크라이나 일부 점령지를 러시아로 병합하는 절차 시작 기념식을 개최했다.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러시아는 새로 러시아에 편입되는 4개 지역에 대한 통제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전쟁을 끝내기 위한 회담을 제안했다.
러시아의 병합 시도에 대해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등 G7의 추가 제재 등 대응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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