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전남친과 법정 공방, 수치심 느껴..극단적 생각까지"(금쪽상담소)

김명미 2022. 9. 3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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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이 전 남자친구와 법정 공방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9월 3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김정민, 어머니 허귀례 씨가 출연했다.

이에 김정민은 조심스럽게 5년 전 소송 문제를 언급했다.

앞서 김정민은 지난 2017년 전 남자친구와의 송사에 휘말려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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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와 법정 공방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9월 3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김정민, 어머니 허귀례 씨가 출연했다.

이날 오은영은 김정민에 대해 "가까운 사람이 주는 공포감, 가까운 사람이 나를 버리지 않을까라는 유기에 대한 공포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정민은 조심스럽게 5년 전 소송 문제를 언급했다. 앞서 김정민은 지난 2017년 전 남자친구와의 송사에 휘말려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합의 끝에 소송이 취하된 후 활동을 재개했다.

김정민은 "거의 1년을 재판했다. 그 1년이 너무 힘들더라.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먼저 고소를 했다. 이후 3일 만에 기사가 났다. 기사가 나니까 대비가 안 되더라. 수치심을 느꼈다. 돈을 보고 남자를 만난 것 같은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었는데 엄마가 '정민아. 엄마한테만 이야기해 봐. 네가 정말 10억을 썼어?'라고 하는데, 이만큼 쥐고 있던 전투력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더라. 엄마가 나한테 물어볼 정도면 타이밍을 놓친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면 이야기할 기회가 있겠지' 생각했는데, 그렇게 5년이 흘렀다"고 말했다.

특히 김정민은 "정말 꺼내기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순간 머릿속에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이 딱 올라왔다. 그때 친구나 회사 사람들에게 연락을 해서 저희 집으로 와달라고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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