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손흥민 9월 '이 달의 골' 수상 실패. 브렌트포드 토니 '칩슛'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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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의 환상적인 골이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은 9월 '이 달의 골' 수상자를 30일 발표했다.
이 골에 대해 손흥민은 "골대를 맞고 나가는 줄 알았다. 들어가서 놀랐다"고 말한 바 있다.
토니도 이 날 3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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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의 환상적인 골이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은 9월 '이 달의 골' 수상자를 30일 발표했다.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당초 이 상 후보에는 손흥민이 올라가 있었다. 17일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갔다. 28분과 39분, 41분에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 가운데 28분과 39분 기록한 2골이 이 달의 골 후보로 올랐다. 28분 손흥민이 역습을 치고 들어갔다.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흔든 뒤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볼은 훅 떨어지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에 대해 손흥민은 "골대를 맞고 나가는 줄 알았다. 들어가서 놀랐다"고 말한 바 있다. 39분에는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볼을 잡아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볼은 우아한 곡선을 그리고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토니의 골도 멋있었다. 토는 3일 리즈와의 홈경기에서 멋진 칩슛골을 넣었다. 골키퍼 나온 것을 보고 오른발 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니도 이 날 3골을 넣었다. 이 골은 토니의 세 번째 골이었다. 팬들과 전문가들의 선택은 이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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