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교황' 신구·정동환 6회 연장 공연 확정

조연경 기자 2022. 9. 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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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교황'이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지난 달 30일부터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 '두 교황(The Pope)'이 관객들에게 전하는 힐링의 메시지를 내달 30일까지 한 주 더 이어간다.

'두 교황'은 정반대의 성격과 성향을 가진 두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치스코의 실제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으로, 극은 '틀림이 아닌 다름'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위트 있는 대사와 따스한 음악으로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두 교황'의 6회 연장 공연은 베네딕토 16세 역의 신구와 프란치스코 역의 정동환이 함께 한다. 극 중 베네딕토 16세와 같은 나이로 '교황 그 자체'라는 평을 받는 신구는 관록이 깃든 연기로 몰입감을 전한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연기로 프란치스코의 진보적인 면모를 완벽하게 표현해온 정동환은 따듯한 감동과 함께 계속 보고 싶은 배우로 꼽히고 있다. 브리지타 수녀 역 정수영, 소피아 수녀 역 정재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역 조휘도 힘을 더한다.

전세계 라이선스 초연으로 한국에서 공연된 '두 교황'은 연극에서는 보기 힘든 LED 무대와 배우들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가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에 인터파크 티켓 관람 평점 9.4를 기록하며 가족, 연인, 친구 모두와 함께 보기 좋은 극으로 자리 잡은 만큼 연장 공연 소식이 반갑다.

2017년 희곡을 시작으로 2019년 6월 영국의 로열앤던게이트(Royal and Derngate)에서 연극으로 초연된 '두 교황'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의 극작가이자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세 차례나 지명된 앤서니 매카튼(Anthony McCarten)이 각본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2019년 12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두 교황(The Two Popes)'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며, 한국 초연에는 신구, 서인석, 서상원, 정동환, 남명렬 이 참여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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