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청원생명축제..다채로운 축제 줄이어
[KBS 청주] [앵커]
전국 최대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 감소세에 이번 주말 연휴에는 도내 곳곳에서 풍성한 가을 축제가 이어집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 오창 미래지공원 일대가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청원생명축제'가 다시 열렸습니다.
["축제 시작합니다."]
축제장에서는 지역 농가가 직접 생산한 56종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매한 축산물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야외 식당도 준비됐습니다.
생명농업관과 벼 전시체험관 등 100여 개의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도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이재원·조영자/진천군 진천읍 : "볼 것도 많고 우리가 구매할 것도 많네요.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됐던 축제가 열리니까) 좋은 점이 한둘이 아니고."]
특히 올해는 힙합 디제이 페스티벌과 히든싱어 콘서트 등 각종 경연 행사도 진행됩니다.
[이범석/청주시장 : "관람객들과 함께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 그리고 공연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속리산 문화축제도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사찰음식과 세계 각국의 이색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체험 행사와 숲속 음악회가 어우러집니다.
충주에서는 문화예술축제인 '우륵 문화제'가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국악 공연부터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까지 각종 공연이 펼쳐집니다.
단편 영화제와 연극 공연 등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도 진행됩니다.
마스크를 벗고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일상 속에서 다양한 가을 축제가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최영준
이규명 기자 (investigat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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