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 수제자, 尹 대통령 취임식 참석' 보도에 민주 "무속인 초대된 이유 무엇이냐"

이동준 2022. 9. 30. 2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역술인 '천공 스승'의 수제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욕설 유튜버, 주가 조작범,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범도 모자라 무속인이 초대된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고 비판하며 진상 조사 방침을 밝혔다.

이날 이같은 보도 후 민주당 김현정 대변인은 '천공 수제자들도 참석한 대통령 취임식, 대통령 부부는 도대체 어떤 사람들을 초대한 것입니까'라는 제목의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때부터 무속인과 관계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감서 진상 밝힐 것"
무속인 천공스승. 천공스승의 정법 강의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역술인 ‘천공 스승’의 수제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욕설 유튜버, 주가 조작범,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범도 모자라 무속인이 초대된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고 비판하며 진상 조사 방침을 밝혔다.

앞서 일요신문은 대통령 취임식 명단에 등재된 윤 대통령 부부의 지인 이름과 그들에게 초청장이 발송된 주소지를 확보해 취재한 결과 ‘천공 스승’의 측근 2명이 초청장을 받아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같은 보도 후 민주당 김현정 대변인은 ‘천공 수제자들도 참석한 대통령 취임식, 대통령 부부는 도대체 어떤 사람들을 초대한 것입니까’라는 제목의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때부터 무속인과 관계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취임식에 초대하다니 무속인과의 관계를 도저히 끊을 수 없는 것이냐”고 되물으며 “이쯤 되면 천공에게도 취임식 초대장을 보냈던 것 아닌지 궁금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취임식마저 거짓과 논란으로 점철된 정부로 규정하기 전에 대통령실은 숨김없이 취임식 초청 명단을 공개하길 바란다”며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취임식의 진상을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행정안전부가 취임식 명단을 ‘일체 파기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선 “논란이 일자 행안부가 민주당에 보내온 답변서에는 참석자들의 성(姓)만 담겨 있었다. 국민을 우롱하는 행태”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국민께서 취임식마저 거짓과 논란으로 점철된 정부로 규정하기 전에, 대통령실은 숨김없이 취임식 초청명단을 공개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 제보를 기다립니다. [메일] blondie@segye.com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