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감소세 뚜렷..방역 조치 추가 완화
[KBS 청주] [앵커]
충북에서는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376명이 확진되는 등 코로나19 감소세가 뚜렷합니다.
8주 연속 충북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독감이 찾아오는 겨울 전까지 안정기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8주간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계속해서 감소세였습니다.
지난달 셋째 주에 4천3백 명 대로 최고치를 찍은 뒤 1주일에 10~20%씩, 매주 확진자 수가 감소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일 평균 확진자 수 가 한 주 전보다 44% 줄었고, 이번 주는 천 명 대 이하로 내려왔습니다.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완전히 해제된 지난 26일 이후도 확진자 수는 계속 줄었습니다.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도 감소세를 나타내는 '1' 이하, 0.67로 지난 7주 사이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방역 당국은 감소세가 뚜렷하게 이어지는 안정기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미경/충청북도 감염병대응팀장 : "2주 전 거리 두기 해제한 추석 연휴가 있었음에도 일 평균 확진자 수가 5주 연속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지금은 안심할 수 있는 단계고…."]
꾸준한 확진자 감소세에 방역 조치는 더욱 완화됩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에 이어 내일부터는 국내 입국 시 코로나19 PCR 검사 의무도 해제됩니다.
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의 접촉 면회도 다음 달 4일부터 다시 허용됩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올 겨울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예방 접종과 철저한 개인 방역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최윤우
한성원 기자 (han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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