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더 크게 환호할 미래를 위해"..ESG경영 고도화

박효주 2022. 9. 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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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로의 경영 패러다임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기후변화와 환경보전, 지역사회 상생, 기업 윤리 등에 대한 표면적인 활동을 중심으로 전개되던 기존 ESG 활동이 고도화되고 있다"며 "오비맥주는 올해 새로운 기업 슬로건인 '우리는 더 크게 환호할 미래를 위하여 큰 꿈을 꿉니다'를 공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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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RE100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 착공식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로의 경영 패러다임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은 보다 실효성 있는 ESG 경영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작년 ESG경영 원년을 선포한 오비맥주는 주류업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오비맥주는 맥주의 생산, 포장, 운반, 소비 전 과정에 걸쳐 환경경영(E)과 사회적 책임 이행(S), 준법·투명 경영 강화(G)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실행해나가고 있다. 환경분야에서 오비맥주는 △기후변화 대응 △재사용/재활용 포장재 사용 △스마트 농업 △수자원 관리를 환경 경영을 위한 4대 과제로 설정하고 진행 상황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맥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오는 2025년까지 25% 감축할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인 'RE100(Renewable Energy 100, 재생에너지 100%)'에 동참하고 있다. RE100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이천 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의 착공식을 열었다. 오비맥주 광주공장 설치를 시작으로 이천과 청주공장에도 순차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탄소 저감을 위해 맥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맥주박'의 업사이클링 활동도 적극적이다. 맥주박은 맥주 양조 중 맥아즙을 만드는 담금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부산물로 단백질과 섬유질, 비타민, 무기질 함량이 높아 식품으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맥주부산물을 활용함으로써 작물과 매립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억제할 수 있어 친환경 비즈니스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말 전국 21개 물류 직매장의 지게차의 100%를 전기 지게차로 교체하고 물류 운영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고 작업자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했다.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지게차는 1대당 연간 약 14톤의 탄소를 배출한다. 반면 전기 지게차는 작동 시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이번 교체를 통해 연간 약 1176 톤의 탄소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이와함께 수자원 관리와 스마트 농업으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오비맥주는 맥주의 핵심 원료인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기후변화와 환경보전, 지역사회 상생, 기업 윤리 등에 대한 표면적인 활동을 중심으로 전개되던 기존 ESG 활동이 고도화되고 있다”며 “오비맥주는 올해 새로운 기업 슬로건인 '우리는 더 크게 환호할 미래를 위하여 큰 꿈을 꿉니다'를 공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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