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star] '유효슛 17회→11골'..여태껏 이런 공격수는 없었다, 괴물 FW 스텟 분석

이규학 기자 2022. 9. 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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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이런 스트라이커는 없었다.

괴물 공격수로 조명 받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가 엄청난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적료는 5,100만 파운드(약 810억 원)를 기록하며 아버지인 알프 잉게 홀란드를 이어 맨시티로 향했다.

홀란드의 맨시티는 다가오는 2일(한국시간)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 맨체스터 더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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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여태껏 이런 스트라이커는 없었다. 괴물 공격수로 조명 받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가 엄청난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홀란드는 차세대 유력 발롱도르 수상자로 꼽히는 공격수다. 잘츠부르크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하던 홀란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5,100만 파운드(약 810억 원)를 기록하며 아버지인 알프 잉게 홀란드를 이어 맨시티로 향했다.


홀란드의 활약 여부에 대해선 반신반의했다. 워낙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다른 리그에 비해 수준이 높기 때문에 타 리그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도 EPL만 오면 부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홀란드는 시작과 동시에 적응을 마쳤다. 현재 모든 대회 총 10경기 출전해 1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에선 7경기 11골 1도움을 올렸는데, 압도적인 리그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벌써 득점왕이 확정됐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엄청난 기록이다. 리그 6경기 만에 10골을 기록한 홀란드는 1992년 미키 퀸(당시 코번트리 시티)의 기록을 30년 만에 갈아치웠다.


그의 기록을 살펴보면 극한의 효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홀란드는 리그 7경기 동안 총 156터치에 총 27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그중에서 17개가 골대로 향하는 유효슈팅으로 연결됐고, 무려 11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


맨시티 전술 특성상 점유율을 최대한 높게 가져가기 때문에 홀란드의 156터치 기록이 놀라울 수밖에 없다. 가장 많은 볼을 만지는 수비수들이 한 경기에 100번의 가까운 터치를 기록한다. 반면 홀란드는 7경기 동안 156번 밖에 공을 만지지 않았다는 점은 놀라운 부분이다.


맨시티의 경기를 살펴보면 홀란드의 존재감이 생각보다 크지 않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홀란드는 최전방에 배치되어 수비수 사이에서 결정적인 골 찬스를 기다린다. 2선 자원 및 미드필더와 연계를 가져가는 장면도 많지 않다. 오로지 골만 노리고 있으며, 기회가 오면 순식간에 폭발적인 힘을 발휘해 슈팅으로 연결한다.


골문으로 향하는 슈팅 정확성이 매우 우수하다. 총 27개의 슈팅 중에 17개가 유효 슈팅으로 기록됐다. 무려 63%에 가까운 수치다.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 입장에선 위협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그중에서 골 전환율도 압도적이다. 17개의 유효 슈팅 중에 총 11골을 터트려 64%의 골 전환율을 올렸다. 전체 슈팅 대비 골 수를 따져봐도 40%나 기록됐다.


데뷔 시즌부터 괴물 같은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홀란드의 맨시티는 다가오는 2일(한국시간)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 맨체스터 더비 경기를 치른다. 이날 역시 맨유가 반드시 마킹해야 할 선수는 홀란드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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