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서 우결핵 확산..1년여간 동물 50마리 안락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대공원에서 인수공통전염병인 우결핵이 1년 넘게 퍼지면서 동물 안락사가 대규모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작년 5월 동물원 남미관에서 우결핵이 처음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멸종위기종인 아메리카테이퍼를 포함해 동물 50마리가 안락사됐다.
우결핵 확산으로 남미관은 1년 넘게 관람이 중단된 상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대공원에서 인수공통전염병인 우결핵이 1년 넘게 퍼지면서 동물 안락사가 대규모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작년 5월 동물원 남미관에서 우결핵이 처음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멸종위기종인 아메리카테이퍼를 포함해 동물 50마리가 안락사됐다. 대공원 측은 이달 22일 하루에만 남미관에서 27마리를 안락사시켰다.
우결핵 확산으로 남미관은 1년 넘게 관람이 중단된 상태다.
법정 제2종 가축전염병인 우결핵은 주로 소에게서 나타나는 결핵병으로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
서울대공원 측은 직원 감염을 예방하고 다른 동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양성 판정이 나왔거나 밀접 접촉으로 감염 가능성이 큰 동물들을 안락사시켰다고 설명했다.
대공원 관계자는 "감염된 동물들이 사육됐던 장소는 소독 후 균이 사멸할 때까지 비워두고 있다"며 "환경부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발생 경위 등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우스 코리아, 한강"…韓 최초 노벨문학상 탄생 역사적 순간(종합) | 연합뉴스
- [일문일답] '놀랐다' 5번 되뇌인 한강…"오늘밤 아들과 차마시며 조용히 자축" | 연합뉴스
- 한국 작가 최초 노벨문학상 받은 한강은 누구(종합) | 연합뉴스
- 英왕세자빈, 화학치료 종료 후 첫 공식 현장 방문 | 연합뉴스
- 테일러 스위프트, 美 허리케인 피해 구호에 68억원 통 큰 기부 | 연합뉴스
- '학폭 논란' 배우 안세하, 의혹 부인…"인터넷 주장 모두 허위" | 연합뉴스
- 최태원 차녀 민정씨, 13일 미국인 해병대 장교와 워커힐서 결혼 | 연합뉴스
- "어머니 유산 달라" 현대카드 정태영, 동생들 상대 소송서 승소 | 연합뉴스
- 부산서 등 40cm 베인 중학생…전국 수소문 끝에 대전서 수술 | 연합뉴스
- 한국계 美 작가 김주혜,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