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포스코, '경제비상' 줄줄이 사장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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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그룹들은 총수와 최고경영진(CEO) 등 사장단이 참여하는 회의 등을 열어 경영 전략과 중장기 경영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LG대표와 계열사 CEO 등 최고경영진은 지난달 29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사장단 워크숍을 열고 경영전략을 논의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달 말 예정된 정례 사장단 회의에서 포항제철소 수해복구 문제와 함께 경영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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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그룹들은 총수와 최고경영진(CEO) 등 사장단이 참여하는 회의 등을 열어 경영 전략과 중장기 경영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LG대표와 계열사 CEO 등 최고경영진은 지난달 29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사장단 워크숍을 열고 경영전략을 논의했다. 구 대표와 사장단이 오프라인에서 한자리에 모인 건 2019년 12월 사장단협의회 이후 약 3년 만이다.
구 대표는 워크숍에서 “경영 환경이 어려운 때일수록 그 환경에 이끌려 나가선 안 된다”며 “주도적이고 능동적 자세로 다가올 미래 모습은 우리 스스로 결정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마련한 사업기반을 토대로 5년, 10년 뒤 포트폴리오 방향을 점검하고 미래 고객 관점의 실행전략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삼성은 지난달 말 삼성전자 등 전자계열사와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사 사장단이 한 자리에 모이는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찬에 참석해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SK는 이달 중 CEO 세미나를 열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성과 관리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달 말 예정된 정례 사장단 회의에서 포항제철소 수해복구 문제와 함께 경영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정우 회장이 “현금 중심 경영”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3사는 CEO 공동담화문을 통해 지난달 비상 경영을 선포했다.
롯데·신세계·CJ 등 유통 대기업들도 경기 부진에 따른 내수 침체에 대비한 비상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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