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박진 해임건의안 거부.. 민주 "민심 거역" VS 국민의힘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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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이 민심을 거역했다"며 비판했습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결자해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저버렸다"면서, "어떤 책임도 질 수 없다는 대통령의 입장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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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이 민심을 거역했다"며 비판했습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결자해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저버렸다"면서, "어떤 책임도 질 수 없다는 대통령의 입장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역대 정권은 국회의 해임건의안을 수용하고, 국무위원 대부분이 자진해 사퇴했다"며, "대통령이 숙고하기는커녕 즉각 해임건의를 거부한 것은 국민 여론과 국회를 무시하는 오만과 독선을 극명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외교 대참사의 진상 규명과 대통령의 사과, 책임자 문책이 이뤄질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사필귀정"이라며, "민주당은 이제라도 민생을 도외시한 정쟁을 멈추고, 정기국회를 협치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금까지 국익을 위해 헌신하셨던 것과 같이, 앞으로의 맡은 소임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호찬 기자 (dangd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13000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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