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안보지원사, 기밀 유출 사건 관련 KAI·방사청 압수수색

권오석 2022. 9. 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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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안보지원사령부(이하 안보지원사)가 30일 군사기밀 유출 혐의 사건과 관련해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와 서울 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청 전 헬기사업팀장 모 대령은 현역이던 2019년 당시 전역 이후 취업을 대가로 KAI 측에 헬기 관련 군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안보지원사의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그해 전역 후 KAI 자회사 임원으로 취직, 이후에는 후임인 또 다른 모 대령에게 관련 기밀을 넘겨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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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이하 안보지원사)가 30일 군사기밀 유출 혐의 사건과 관련해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와 서울 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KAI 전경

KAI 전경
방위사업청 전 헬기사업팀장 모 대령은 현역이던 2019년 당시 전역 이후 취업을 대가로 KAI 측에 헬기 관련 군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안보지원사의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그해 전역 후 KAI 자회사 임원으로 취직, 이후에는 후임인 또 다른 모 대령에게 관련 기밀을 넘겨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밀을 넘긴 대령도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안보지원사는 최근 방사청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인했다. 안보지원사는 지난해 7월 이 사건과 관련해 KAI 등을 압수수색 했었고 추가 자료 확보 차원에서 다시 압수수색에 나섰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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