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미래 전장 주도할 자율주행·AI 기반 '지능형 전투차량'
한화디펜스(대표이사 손재일)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DX-KOREA 전시회에 미래 전장을 주도할 수 있는 차세대 무기체계들을 집중 홍보했다.
한화디펜스는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전투차량과 무인체계 개발을 주도하며 대한민국 자주 국방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2006년 이후 15종 이상의 무인체계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국내에서 가장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을 갖고 있다.
가장 먼저 시선을 끈 제품은 차기 보병전투장갑차를 비롯한 차세대 전투차량 5종이다.
미래 전장 상황은 AI 기술을 접목한 비가시선 전투, 다층 영역 전투, 유·무인 복합운용 개념 등으로 다양하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보고 먼저 쏜다는 현재의 개념에서 먼저 찾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쏜다로 바뀌는 것이다. 한화디펜스는 이러한 전장 환경에 부합하고 우리 군의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기계화 전투 무기체계를 개발할 계획이다.
우리 군의 인명을 보호하면서 작전 수행을 지원하는 첨단 무인체계들과 지원체계들도 전시됐다.
미래전의 양상을 좌우할 무인화, 자율주행 등 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 무인수색차량,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장치, 원격사격통제체계 등 우리 군의 미래 첨단 전력으로 사용될 장비들을 선보였다. 또 기동부대 작전 시 기동로상의 하천 장애물 극복(도하)을 위해 문교 및 부교로 구축해 운용하는 도하지원 장비인 개량형 리본부교체계와 지뢰지대를 만날 때 매설된 지뢰를 제거한 후 기동로를 개설해주는 기동지원 장비인 지뢰지대통로개척장갑차가 전시됐다.
K방산의 해외 수출을 선도하고 있는 명품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차세대 장갑차 레드백도 만나볼 수 있다.
K9 자주포는 압도적인 화력과 높은 기동성 및 생존성으로 세계 최고의 명품 자주포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 9개 국가가 사용하는 가장 기술력이 검증된 자주포 솔루션이며 특히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K9 유저클럽이 만들어질 정도로 폭넓은 신뢰를 얻고 있다.
2001년 터키에 K9 기술이전을 통한 현지 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폴란드와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호주, 이집트 등 8개국과 수출계약을 맺었다. 지난 8월 폴란드와 3조2000억원 규모의 대형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또 한 번 가치를 입증한 K9 자주포는 계속 성능을 진화시켜 영국 MFP(Mobile Fire Platform)사업, 미국 ERCA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세계 최고 자주포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세계 최초의 탄약 재보급 자동화 장비로 전장에서 K9 자주포에 신속하게 탄약을 보급하여 자주포 전력의 전투지속능력을 높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K9 자주포와 함께 운용될 때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어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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