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치료 결정' 인천 에르난데스, 미안함 전하며 브라질로 떠나

박지원 기자 2022. 9.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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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에르난데스(인천 유나이티드)가 잔여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인천 구단은 지난 28일 구단 계정을 통해 "지난 23라운드 서울전 홈경기에서 우측 발목을 다치며 재활적 치료를 선택했던 에르난데스가 결국 구단, 주치의 등과 다시 상의한 끝에 수술적 치료로 선회했다. 오늘 오후 브라질로 출국하여 브라질에서 수술 및 재활 치료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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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결국, 에르난데스(인천 유나이티드)가 잔여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팀과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브라질로 떠났다.

에르난데스는 무고사가 떠난 자리를 메우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인천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후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쳤다. 22라운드 김천 상무전 어시스트로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이후 8월에만 4골 3도움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에 8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28라운드 FC서울전 부상으로 브레이크가 걸렸다. 정밀 검사 결과, 우측 발목 전거비(정강이와 발 사이) 인대 파열과 발등뼈 타박이 발견됐다. 심각한 부상으로 수술이 필요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팀을 위해 곧바로 수술하기보다 재활 치료를 통해 파이널 라운드 1~2경기라도 뛰고자 했다. 앞서 인천 관계자는 "심각한 부상이나, (재활 치료를 하고자 하는)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 우선 재활적인 치료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에르난데스는 이후 개인 계정을 통해 재활 치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복귀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 다만, 발목 쪽은 퉁퉁 부은 상태로 부기가 빠지는 정도는 미미했다.

결국, 수술적 치료로 선회하게 됐다. 인천 구단은 지난 28일 구단 계정을 통해 "지난 23라운드 서울전 홈경기에서 우측 발목을 다치며 재활적 치료를 선택했던 에르난데스가 결국 구단, 주치의 등과 다시 상의한 끝에 수술적 치료로 선회했다. 오늘 오후 브라질로 출국하여 브라질에서 수술 및 재활 치료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에르난데스는 미안함을 전했다. "인천 팬들에게 내가 브라질로 수술하러 간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글을 쓴다. 불행하게도 난 나머지 5경기에서 팀을 도울 수가 없다. 하지만 팀원들이 우리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길 바랄 것이다. 난 다음 시즌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고, 놀라운 인천 팬들에게 기쁨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남겼다. 이후 비행기에 탑승한 사진도 게시했다.

이렇게 올 시즌은 더 이상 에르난데스를 볼 수 없게 됐다. 인천 관계자에 따르면 에르난데스의 정확한 복귀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브라질에서 수술 받고, 재활까지 마무리한 뒤에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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