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진 해임안 거절'에 "野, 정쟁 멈추고 협치해야..사필귀정"

권오석 2022. 9.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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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윤석열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해임건의안을 거부하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이제라도 민생을 도외시한 정쟁을 멈추고, 정기국회를 협치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박 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외교부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고, 제 개인으로도 처음 겪는 일"이라며 "우리 정치가 어쩌다 이런 지경까지 왔는지"라고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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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수석대변인, 박진 향해 "맡은 소임에 최선 다하길"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해임건의안을 거부하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이제라도 민생을 도외시한 정쟁을 멈추고, 정기국회를 협치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30일 외교부 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자신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사필귀정”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박진 장관은 지금까지 국익을 위해 헌신하셨던 것과 같이, 앞으로의 맡은 소임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169석의 민주당은 해임건의안을 단독 발의·의결했으며,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해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했다. 그러나 이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해임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결자해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대통령이 저버렸다”며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의 요구를 거부한 윤 대통령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오전 박 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외교부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고, 제 개인으로도 처음 겪는 일”이라며 “우리 정치가 어쩌다 이런 지경까지 왔는지”라고 입장을 내비쳤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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