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권순우, ATP 코리아오픈 복식 4강 진출
양승남 기자 2022. 9. 30. 20:10
정현-권순우(당진시청) 조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총상금 123만7570 달러) 복식 4강에 진출했다.
정현-권순우 조는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복식 2회전에서 안드레 예란손(스웨덴)-벤 매클라클런(일본) 조를 접전 끝에 2-1(7-6<7-4> 2-6 10-7)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현-권순우 조는 10월 1일 같은 장소에서 2번 시드인 니콜라스 바리엔토스(67위·이하 복식 랭킹·콜롬비아)-미겔 앙헬 레예스 바렐라(76위·멕시코)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권순우의 복식 랭킹은 288위, 정현은 최근 2년간 경기 실적이 없어 랭킹이 없다.
바리엔토스-레예스 바렐라 조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송민규(229위·KDB산업은행)-남지성(239위·세종시청) 조를 2-1(7-5 3-6 10-7)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정현-권순우 조는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쿼터 후반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열세를 뒤집었다. 세트 초반 2-4로 끌려가며 수세에 몰렸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샷을 날리며 연속 3득점 하며 5-4로 승부를 뒤집었고, 이후 6-6까지 팽팽히 맞섰다.
여기에서 권순우의 스매싱 득점으로 7-6을 만든 뒤 상대 더블 폴트로 8-6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정현-권순우 조는 9-7 매치 포인트에서 정현의 백핸드 포인트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종합]“팬들에 돈달라 하겠냐” 길건·홍진경도 분노···끊이질 않는 사칭범죄
- [스경X이슈] “40대에 결혼” 인생 2막 열린 ★들
- [전문] 휘성 “반려견 펫숍에서 구매” 솔직 고백→품종 사기 지적
- 53세 엄정화, 알고 보니 시스루···“하나씩 벗으면서”
- [공식] 뉴진스 ‘1박 2일’ 출연
- [단독]아일릿은 뉴진스의 ‘카피’일까···전문가들 “심각한 침해행위” 지적
- [스경X이슈] 민희진 해임될까··· 주총 결정에 ‘불타는 여론전’
- [종합] ‘일타 강사’ 현우진, 스토킹 피해→세무조사 심경 고백 “세금만 60%” (피식쇼)
- [전문] 엄기준, 12월 장가간다 “결혼? 제겐 없는 일인 줄”
- [종합] “인성에 놀랐다” 공항 마비시킨 ‘눈물의 여왕’ 김지원의 대처는?